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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극복하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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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e 댓글 0건 조회 6,541회 작성일 09-02-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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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상담을 했던 9년차 교사인 사람입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잘 새겨들었지만
저는 결국 지금의 나로 살지 못하고
올해에 휴직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내년에 복직할 시기가 왔을때 정말 복직하기 싫어질 것 같아 지금도 두렵습니다.
선생님 저는 교사로 있는 지금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교사로 있지 않는다면 행복할 것이라 말할 수도 없지만
지금 저는 그렇습니다.
놓지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는 지금, 저는 너무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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