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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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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민들레 (125.♡.7.3) 댓글 5건 조회 9,728회 작성일 12-1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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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잠들랑말랑하는ㅋ 그 경계선 상에서 갑자기 예전 직장 다닐 때
회사 동료들과 함께 점심 먹으려 식당에 들어가고 하는 순간들이 떠올랐다.
 
갑자기 왜 이렇게 중요하지도 않고 지극히 사소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가...
갑자기 이해가 되었다.
 
늘 나의 곁에 있던 참나(???)님은 그러한 사소한 순간까지도 즐거웠었다고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내게는 시큰둥하고 별 감흥도 없는 순간들이었는데,
또 다른 나는 그런 시시한 순간들까지도 꽤나 즐거운 경험으로 체험하고 있었다는
묘한 메시지....
 
순간 너무나 사소하고 시시한 순간들까지
마음껏 즐거워하고 기뻐해도 괜찮다는 안도감(?)같은 것이 올라왔다.
 
작은 나의 인식이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이 아니라 하더라도,
너무나 사소해서 콧방귀가 나오는 순간까지도
다 소중하고 즐거운 경험이라는, 그리고 마음껏 즐기라는 고마운 메시지....
 
 
 
그냥 이런 저런 쓸데없는 잡글들을 올리고 싶어졌습니다.ㅎㅎㅎㅎ
 
자유게시판님에게 감사드리며, ㅋㅋㅋ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신 분께도 감사드리며,
저의 쓸데없는 글을 시간 내어 읽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느티낭님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117.♡.3.199) 작성일

쓸모없음의 쓸모있음. 사실은 다 쓸모있음?
글을 읽으며 나은님의 열린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것같아요.
감사는 왜이리 잘하는거에유. 나도 감사할겨!
마음 열어 보여주시니 고마워요~. ^ㅡ^~

하얀민들레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민들레 아이피 (125.♡.245.103) 작성일

느티낭님~ 공감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감사하면... 자다가도 떡이 생길지도 모릅니다.ㅋㅋㅋ
고맙습니다!^^

매순간님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16.♡.82.232) 작성일

저도 자유게시판이 감사한데요.

공감이 가면서 사소한 것들에 대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 (온전히 그것들과 함께하는가?) 하고

곱씹어 보게 되는데요.^^

안적어 주셨으면 평생 몰랐을 그런 좋은 글이었습니다.

하얀민들레님의 댓글의 댓글

하얀민들레 아이피 (125.♡.245.103) 작성일

매순간님, 저도요~
다른 분들이 게시판에 올리신 글들 보고 참 많이 감동도 하고 공감도 했습니다.
매순간님께서 올리셨던 글들에도 많은 공감을 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파초님의 댓글

파초 아이피 (124.♡.35.155) 작성일

요즘 사소한 글들이 더 다가오더군요.
그냥 그렇게 살면 모든게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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