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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깬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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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각설탕 (125.♡.248.69) 댓글 2건 조회 12,515회 작성일 11-11-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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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체험을 한 후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망상 중에 하나는 우월감입니다.

이것은 잠에서 깨는 체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겪는 현상 중에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우월감에 도취된 자아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그간 어리석음 속을 헤매던

자아를 벗어 버리는 대신에 스스로 깨달은 에고라는 상태를 창조해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잠에서 깨어났다는 우월감의 커텐 뒤로 숨어버린 에고가

창조가 되면 아무리 엉뚱한 짓을 하더라도 스스로는 걸림이 없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월감으로 생긴 자신에 대한 자랑을 환경과 타인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교묘하게

포장을 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잠에서 깨어났다고 해서 바로 올바른 깨달음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깬 순간이야말로

그 순간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시작해야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깨달음은 무심(無心)입니다. 옛사람들은 깨달음에는 내세울만한 한 물건도 없다고 했지요.

안도 없고 밖도 없다는 이 자리는 벙어리가 꿀먹은 것처럼 누구에게도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 흙탕물에 빠진 이를 꺼집어 내려다보니 그만 제가 흙탕물에 빠진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댓글목록

블루님의 댓글

블루 아이피 (220.♡.137.209) 작성일



법(깨달음, 무심, 공부...)을 세우지 않으면

우월감도 에고도 없으며

빠질 흙탕물도 없지요.

허공에 아무리 비가 내려도 허공이 젖지 않는 것처럼...

 

각설탕님의 댓글

각설탕 아이피 (125.♡.248.69) 작성일

가짜돈이라고 할지라도 우는 아이달랠때는 꽤 쓸모가 있지요.

감사합니다. 블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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