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 스스로 이렇게 무엇을 꾸준히 한적이 별로 없었는데..거북이 걸음이라도 끝까지 하는 나한데 진심으로 고맙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싶다...요즘 짜증과 미움덕분에 나스스로 많이 예민하고 화내는 사람인걸 알았다...

욕도 많이하고...하지만 난 스스로에게 정직해지려고 최선을 다했다....그것을 경험해주고 함께하고자했다....

나는 나의 모든 행위를 좋지않게 보았다...나한데 너무 빡빡하게 굴었다...관용과 용서와 이해가 나스스로에겐 없었다..

일단 나의 감정부터 나의 생각부터 존중해주는법을 배우는중이다....난 어머니가 아버지가 좋은지 용서했는지 잘모르겠다..

사실 그 어떤것이든 추측같고 확신할수가 없다.....이게 왜 이럴까?난 왜 확신할수없을까?하고 부정했는데..

나의 마음은 확신할수없다는게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된다..괜찮다..마음탐구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각자는 각자의 쓰임이 있으니..이성으로는 확실히 알수없는 지금 나의 상태가 괜찮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준다...

그걸 스스로 인정하지 못했기에 더 정확히 명확히 하고자 책을 많이 읽었다..그러지 않아도 된다...쉬어도 된다..정만..

노력을 많이 했어...그러니 괜찮아..안되는건 안되는거니....날 비난하지는 말자...

맞아..난 결핍되어있지 않아..감각적으로 그렇게 추측할뿐이지..정말 그게 사실인지 모르잖아?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해..

점점 그런 확신이 들어...무엇으로 채울정도로결핍되어있는않다고 생각해...

정만아..지금껏 잘해왔어...일단 정만인 결과나 방법이 어쨌든 진실 그자체가 궁금했고 치유가 궁금했고 여러가지 방법도 써보고

도망도 다니고 책도 많이 보고 노력을 많이 했어..그게 효율적이든 아니든 정만이..너의 동기에 악의는 없었어...

설사 있었다하더라도 잘 몰랐을뿐이고 지금보다 덜 현명했으니 그땐 그게 최선이었어...

매순간의 배움자체에 한계가 있을뿐이었어......나의 인생 모든과정에는 축복과 한계가 동시에 존재했어..그것으로 부터 배우고

성장하고 다시 맞닥드리고....항상 최선을 다해왔어...매순간....최선을 다했어...그런 정만이가 난 너무 자랑스럽고 좋다...

왜 좀더 잘하지 못하지?란말은 이제 하지않을꼐....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께...

~보다 더잘할수있었는데...보다 그땐 그게 최선이었다고 말해줄께..괜찮아....

지금껏 잘살아줘서 너무 고맙다.....정만..

사랑해..정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