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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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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소리 (210.♡.251.234) 댓글 2건 조회 5,812회 작성일 09-02-17 23:31

본문

몇해전에 일입니다.
서암큰스님 .수석제자 종성큰스님을 친견한적이잇읍니다.
지금은 열반하셨지만 당시서울 봉천동 임제선원에 계셨는데.
연립주택에 절을차려놓코있는데 .. 이스님은 선을하시는스님이시더군요.
지금생각해보니 참 그릇이 크신분같은생각이드네요.
웬할아버지가 꿰제제하게 나오시는데 ( 다들 겉모양으로 사람분별하느세상이라 0
웬 노인네가 저렇치했어요,
일단 삼배하고 저보고,, 느닷없이 이러한화두를주네요 단전에 지긋이힘주면서
성성적적 화두주면서 해보라고,
몇가지 질문으드렸는데 자상하게 답주시더라구요.
스님 우주가 어디에있읍니까? 다잇어 여기다있어 화분에도있고 책상에도있고.온통다있다하
시더라구요. 무슨말씀을하시는지몰라 그냥왔지요.
스님의 형형한눈빛은 일체 두려움과번뇌가 없으시더군요.
중질하기를 최고로 잘했다고 합니다.
성성적적 몇번하다가 때려치웠읍니다.ㅋㅋ

댓글목록

대원님의 댓글

대원 아이피 (211.♡.76.22) 작성일

성성 적적 하다.
항상깨어 있다.
지금 눈앞의 작용.
다 같은 말입니다.
지금 산하대지 삼라만상이 모두 나 아님이 없다.
경계을 쫓아가면 산도 있고 들도 있고 나무도 있고
모두 다 다른것으로 존재하지만
경계을 쫓아가지 않으면 그것이 다 부처[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일체가 다요.다가 일체요.
모든 존재가 모두 나[마음]로 인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산이 나무가 해가 달이 스스로 나서서
나는 나무요.해요.달이요.산이요 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산이요 하니 산으로 살아나는 것이고
내가 해요 달이요 해야 해와 달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순간 살아나는 그것은 볼수도 들을수도 없어요.
그러나 산을 보면서 이것을 확인하고
해을 보면서 이것을 확인하고
달을 보면서 이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안녕히

그림자님의 댓글

그림자 아이피 (121.♡.199.193) 작성일

피리소리님 글 재미있습니다.ㅋㅋ
 
피리소리님,대원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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