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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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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211.♡.1.212) 댓글 2건 조회 8,261회 작성일 11-05-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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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결혼을 하면서....
남자는 아내를 맞이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를 기대하고 결혼을 하고...
여자는 남편을 맞이 하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기대하고 결혼을 한다.
남자와 여자는 생각과 몸은 씨를 주고 받을 정도로 성숙해져 있지만
성장기에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은 세살 아이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결혼 후 3개월이 지나 남자와 여자는 서로의 성적인 호기심이 충족되면서
여자는 잘 삐지게 되고, 남자는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세살짜리 아이가 장난감을 쉽게 싫증내듯이.....
마음나이가 세살인 남자는 삐져있는 아내를 보면서
자신에게 푸근하게 대해주었던 어머니를 떠올리면서
제대로 아내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고 아내를 비난한다.
마음나이가 세살인 여자는 짜증내는 남편을 보면서
자신에게 든든하게 대해주었던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제대로 남편 역할을 다 하지 못한다고 비난한다.
아내가 삐져있다면 남편은 아내의 세살 마음이 밖으로 나왔음을 간파하고...
세살짜리 새침떼기 여자 아이로 생각하면서 투정을 받아주는 아버지 역할을 해야 한다.
남편이 짜증을 낸다면 아내는 남편의 세살 마음이 밖으로 나왔음을 간파하고...
세살짜리 개구장이 남자 아이로 생각하면서 투정을 받아주는 어머니 역할을 해야 한다.
부부싸움이 왜 물베기 인가?
한 사람이라도 마음이 나이만큼 성숙하다면 싸울일이 하나도 없다.
상대방이 어른이 아닌 세살 아이라고 생각하고 조금만 양보하면 시끄러울 일이 없다.
부부싸움을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드러고, 오해가 풀리고 나면...
언제 싸웠냐는 듯이 세살 아이들처럼 금새 헤헤 거린다.
부부싸움의 내용이 대단히 심각한 것이 있는가?
부부싸움이 세살짜이 아이들 싸움과 무엇이 다른가?
양 손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는 바로....
두 사람 모두 세살 아이마음이 밖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똑같으니 싸우지...
똑같지 않으면 싸울일이 없다.
한 쪽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분명 세살짜리 마음이다....
그게 보인다면 피식 웃음이 나올 것이다.
세살짜리 아이에게 어머니나 아버지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다그치고 있으니 싸움이 생길 수 밖에....

댓글목록

꽃씨님의 댓글

꽃씨 아이피 (110.♡.211.125) 작성일

다섯살에서 성장을 멈춘 상처받은 제 내면아이..
작년 겨울 내내 ..다독여주고 위로해주고..사랑해주고..괜찮다 말건네주고
그랬었지요
그 아이는 조금 성장했을까요?
극한 상황이되면 어김없이 다섯살쯤으로 돌아가는 그 아이가
지금은 넘 조용해져서 찾으러 다녀야될것 같아요 ㅋㅋ
또 나타나면 세살 아이를 다루듯이 할게요 ㅋㅋ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14.♡.40.191) 작성일

상병 김일호!
아무개대대장님!
똑같으니 싸우지 말입니다!
충성!

ㅋㅋㅋㅋㅋㅋ

전 군대 현역갔다 왔는데요.
아무개는 군대다녀오셨나요?
갑자기 김기태선생님 군대갔다오셨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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