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시절인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몽 (203.♡.106.18) 댓글 0건 조회 7,102회 작성일 07-11-23 00:11

본문

그냥님이 사랑하는 개가 어쩌다가 죽었는지 모르지만.......
저도 2년전 참비를 수술 중에 그만 잃을 뻔 했습니다.
수술실에서 수의사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뛰쳐나오면서
선생님, 아무리 해도 심장이 다시 뛰지 않습니다
라는 말을 하갈래 수술실로 뛰어들어가 보니 오장육부가 드러난 채
제 개가 죽어 있더군요.
저가 이런저런 지시를 수의사에게 하고 심폐소생술로 겨우 살려냈습니다.
세상에 수의사는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지금 생각해도 아주 화가 납니다. 병 진단도 잘못했고, 수술 판단도 잘못했고,
수술 처리도 잘못했고......급기야 개를 죽여 버리고. 내가 살려 내고, 수술
더 이상하지 말고 배를 다시 봉합해라고 했지요.
밖에 나와 귀싸대기를 때려 주고 싶었지요. 수술비 계산 할 때 째려 보니까.
반 값만 받더군요.
내 말 않듣고 수의사 말에 겁먹어 수술을 시킨 마누라가 나중에 잘못했다고
사과 하더군요.
어떻게 하여 개를 그만 떠나 보내야 했는지 사연은 모르지만
그냥님에게 위로를 보내오며 개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73건 20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3 박석 8206 07-11-24
1272 e-babo 7667 07-11-23
1271 그냥 7698 07-11-22
열람중 자몽 7103 07-11-23
1269 옆에머물기 11303 07-11-22
1268 둥글이팬 17882 07-11-22
1267 권보 15737 07-11-21
1266 권보 14147 07-11-21
1265 자몽 11672 07-11-21
1264 규리 9161 07-11-21
1263 자몽 7154 07-11-21
1262 원지수 17424 07-11-20
1261 자몽 9678 07-11-20
1260 아리랑 11467 07-11-20
1259 송재광 7229 07-11-20
1258 둥글이 16367 07-11-20
1257 둥글이 8385 07-11-20
1256 아큐제로 7533 07-11-20
1255 무아 7220 07-11-20
1254 게시판도우미 7225 07-11-19
1253 자몽 12292 07-11-19
1252 김윤 12168 07-11-19
1251 이방인 14511 07-11-19
1250 자연인 12675 07-11-18
1249 죽어가는 게시판 7370 07-11-1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