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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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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18.♡.161.83) 댓글 0건 조회 17,768회 작성일 07-09-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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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은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양대냉전세력의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
하지만 85년 고르바쵸프 집권 이후로 개방개혁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냉전분위기가 차츰
풀려지기 시작하던 터에 열린 88년 서울올림픽은 동서양이 화합하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되었던 것이고,
실지로 전세계에서 159개국 1만 3,3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올림픽 사상 최대 대회규모를 기록했다.
이 행사는 한국민에게는 전후 폐허가된 나라를 30년간의 노력으로 다시 일으켜 세우고,
국민적 자긍심을 세울수 있었던 것에 의미가 컸지만,
이 행사를 통해 세계의 통합과 화합에 기여했다는 역사적 의미까지 주워졌다.
이러한 전환기적인 시대에 열린 이 거대한 세계적 문화 스포츠 제전의
'중심'에는 바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88올림픽 공식지정곡)라는 곡이 있었다.
이 곡은 그간의 살육, 전쟁, 폭력, 분쟁, 대립으로 얼룩진 인류의 아픔을 넘어서,
'하나로' 다시 나고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갈구하자는
한민족 특유의 평화의식이 담겨있었다.
이 곡이 전하고자 했던 인류의 화합과 번영에 대한 세계인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유로,
일본, 홍콩, 스웨덴, 독일, 스페인 등의 17개국에서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이 곡을 중심으로 한 88올림픽 제전이 우리를 전율케 하는 것은
단순히 폐허에서 다시선 민족의 역동적 생명력을 과시하는 계기여서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이뤄낸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이룰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했던 그 간절한 (신)바램이 한바탕의 아름다운 꿈이라는 것은 그 직후 드러났다.
소련이 해체되고, 제국주의세력들이 약소국을 대상으로 빚어내는 갖은 야만적인 폭력을 우리는 접해야 했고,
앞으로도 인류의 그 '서로 손잡고 화합'하지 못함에 의한 참담한 미래가 예상된다.
88년의 열광으로 부터 거언 2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역사의 어느 시점에 서 있는지를 살펴봐야할 때이다.
단순히 '내 자신'과 '우리 민족'차원에서 만이 아닌, '인류'는 어느 시점에 서 있는가.
이 모든 갈등과 분열의 고통의 근원인 우리 자신의 '욕망'과 '집착'의 굴레를 벗어나서
손에 손 잡고 벽을 넘어서 ...
아래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이 나옵니다. =>
손에손잡고 부르기 직전에 둥그런 원을 만들며 마스게임을 하는 장면이 1분 정도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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