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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속에서 있는 그대로에 머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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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유 (110.♡.85.230) 댓글 0건 조회 7,409회 작성일 09-12-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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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을 넘어서 있는 그대로에 머물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이 고통스런 환경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려고 하지도 말라는 뜻이냐고 묻게 됩니다.
그러면 비원님은 그에 대해 안의 일과 밖의 일은 다르다고 말씀 하십니다.
밖의 일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발버둥치더라도 안의 일은 있는 그대로를 감싸주라고 합니다.
어찌 보면 가식적인 소리가 아닌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누구보다도 잘 살고 싶으니까, 일단 지금보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사회생활은 정상적으로 열심히 하려고 발버둥을 쳐야 한다고 하면서도 거기에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느끼기 위해 안으로는 보듬어주자는 주장이니 말입니다.
만약 사회생활도 있는 그대로 선악을 가리지 말고 무지랭이처럼 되라고 한다면 자신에게 손해가 가고 괴로워 질 것이 뻔하니 그렇게 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잘 살기 위해서는 겉으로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심신의 안정과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그러는 와중에 벌어지는 자기가 극복하지 못할 스트레스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식물이 성장을 하는데 누가 식물을 발로 밟거나 따가더라도 식물은 자신의 성장에만 신경을 쓰고 그 외의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있는 그대로 내맡기고 있다는 것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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