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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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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물매화 (218.♡.156.167) 댓글 0건 조회 9,947회 작성일 18-03-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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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무섭고 두려운책이란 생각이든다.


이책의 시작은 부처님의 수제자, 즉 10대제자들을 위하여 설법하셨다. 

맨처음 부처님이 때가되어 발우를 들고 걸식하시고 식사를 마치고 발을씻고 자리를펴고 앉으시었다 ....

이것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등의 모든상을 여윈 있는그대로의상, 

예를 든다면

도가 무엇입니까?   하는질문에 '뜰앞의 잣나무니라' 라고 한다든가.   또,

불법이란 무엇입니까하는 질문에 '똥작대'기니라 한다든가.

그러니까 '산은산이요 물은물이로다' 하는식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

그보단 이예가 더적당할런지..

모든 생각이 끓어진곳,  그곳에서 듣는 이것, 보는 이것, 큰스님의 설법을기다리며 조용히 귀기울릴때 느닷없이 지팡이(?)를 꽝! 하고는

그냥 법상을 내려온다든가하는 '이것'을 깨달은 제자들이 부처님께 이깨달은 마음을 어떻게 지녀야 하는지... 또, 이렇게 깨달았지만

 모든 마음은 그대로 다 일어나니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부처님께 질문하는 것이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선재' '선재'라 칭찬하시며 그다음 단계로 가는 법을 설하기 시작하신다.  


무 색, 성, 향, 미, 촉, 법, 으로 보시해야 한다고  설하시는것은 우리의 마음, 즉 무의식속에서 보시해야한다는 뜻인데, 무의식속은

수많은 차원들이 있으며 이차원들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삼천대천세계를 티끌로 만든다면 얼마나 많겠느냐라는 말씀이있는데 이는

파동을 뜻한다. 이파동들은 어디든 뚫고 갈수있으며 못 갈 곳이없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옛날 어떤행자스님이 걸식을 위해 온 동네를 다 돌아 다녔지만, 쌀 한 톨도 얻지못하고 해는 지기시작해

실망스런 마음을 지나 좌절하는 마음으로 절로 돌아가다  마을끝 무렵의 한 가난한 농부의 집에 마지막으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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