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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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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무 (112.♡.11.75) 댓글 0건 조회 6,511회 작성일 12-02-01 07:26

본문

어떤 모임에서 누군가 말을 했다.

세 번은 크게 죽어 봐야 깨달음을 알 수 있다......라고.

그 말이 이상하게 들렸다.
세번의 죽음이라면 앞의 두 번의 죽음은 무엇인가?

당연히 앞의 두 번은 가짜가 아니겠는가?

그런데 그것을 카운트에 넣어서 세 번이라고 한다면
이제 네 번째의 죽음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는 네 번째의 죽음을 맞이할 것이 아닌가?

차라리 앞의 두 번은 아무 것도 아니고 세 번째만 진짜라고 하던지...

뭔가를 자꾸 자꾸 깨달아 나간다면 카운트상 마지막 깨달음만 남기고
앞의 깨달음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먹물: 그런 작은 깨달음들이 모여서 큰 깨달음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한 번에 다 해결하려 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먹물들은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혼동을 한다.

(깨달음)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이고
(삶의 지혜)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터득하는 노련함이다.

20살의 한 젊은이가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평범한 노인들의 (삶의 지혜)를 따라갈 수는 없는 것이다.

(깨달음)과 (삶의 지혜)는 다른 문제이다.



먹물: 삶의 지혜가 없는 깨달음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대답:
그러니 당신이 먹물인 것이다.
당신의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 이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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