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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김주영의 어머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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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족 (14.♡.133.25) 댓글 3건 조회 6,309회 작성일 11-10-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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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들이 흩날리고 있네요

끈적한 습기들이 가시고 투명하고 서늘한 공기속에 햇살은 따뜻합니다

가을이면 낙엽이 만날 때와 이별할 때에 대한 가르침을 주네요

오월의 꽃보다 더 붉다는 단풍의 계절!!

울엄마가 생애 처음으로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맘이 산란합니다..

소설가 김주영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김주영은 연재를 시작하며 인터넷에 짤막한 글을 올렸다.

“어머니는 나에게 크나큰 행운을 선물했다. 어머니와 내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어머니는 나로 하여금 도떼기시장 같은 세상을 방황하게 하였으며, 저주하게 하였고, 파렴치로 살게 하였으며, 쉴 새 없이 닥치는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어머니가 내게 주었던 자유의 시간이었다. 그것을 깨닫는 데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댓글목록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11.166) 작성일

어머니가 내게 주었던 자유의 시간이었다 ...

이 글을 읽고....어두운 계단을 조심하며 내려 가다가 갑자기 중심을 놓치고 계단을 네개쯤 한꺼번에
건너 뛰는듯 휘청했어요
어머니....삶을 통채로 주시는 모든 선물임을 어렵게 알아갑니다



지족님
어머니가 아푸시군요....
많이 사랑해 드리세요''''힘내시기를 기도 합니다

일호님의 댓글

일호 아이피 (202.♡.83.154) 작성일

모든 시련이 곧 인생의 선물입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지족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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