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茶 향의 은밀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백 (14.♡.81.122) 댓글 3건 조회 8,690회 작성일 11-06-01 12:17

본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한잔의 茶 를 달일 수 있는 女子는 幸福 하다.
첫 햇살이 들어와 마루끝에서 아른대는 청명한 아침
무쇠 주전자 속에서 낮은 음성으로 끓고있는 물소리와
반짝이는 다기 부딪는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는 女子는 幸福 하다.
정결하게 씻은 하얀손으로 꽃쟁반 받쳐들고
사랑하는 사람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女子는 幸福 하다.
고단하고 가엾은 우리들의 삶
그 온갖 시름 시름들 잠시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은밀하고 그윽한
茶 향기를 권하며 바라볼 수 있는 女子는 幸福 하다.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동백님 읽으면서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니 참 행복해지는것같아요~

언어로 이런걸 표현할수있다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읽고갑니다....감사^^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4.170) 작성일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동백님의 댓글

동백 아이피 (14.♡.81.122) 작성일

기회가 되면 아주 깊고 은밀한 차 향을 맛볼 수 있게 해드릴께요!!!^^

靜座處茶半香初 妙用時水流花開 (정좌처다반향초 묘용시수류화개) 의역하면고요히 앉아서 차를 마시면 감로향

이 시작되는데 묘하게 운용하면 물이흐르고 꽃이 핀다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어요.

감로수가 경락을 따라 흐르게되고, 감로수가 흐르는 곳에 기혈이 열리면서 생명력의 환희를 느끼게되는거죠.

마치 봄비에 시냇가의 버들강아지가 피어나듯이 감로수가 흐르는 곳에 기혈이 열리면서 우리 몸에 생명의 꽃이

피어나게 됩니다. 이것을 수류화개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Total 6,294건 9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44 김영대 7903 11-06-03
3943 꽃씨 13480 11-06-03
3942 공자 9512 11-06-03
3941 aura 6064 11-06-03
3940 아무개 8350 11-06-02
3939 아무개 10681 11-06-02
3938 산하 9491 11-06-02
3937 서정만 6765 11-06-02
3936 서정만 6918 11-06-02
3935 일호 6345 11-06-01
3934 일혜 5693 11-06-01
3933 히피즈 5867 11-06-01
3932 서정만 7534 11-06-01
3931 정리 8996 11-06-01
3930 아무개 7089 11-06-01
3929 서정만 7865 11-06-01
열람중 동백 8691 11-06-01
3927 정리 7575 11-06-01
3926 바다海 6479 11-05-31
3925 바다海 9277 11-05-31
3924 아무개 6714 11-05-31
3923 꽃씨 13876 11-05-31
3922 꽃씨 15688 11-06-02
3921 일호 7432 11-05-30
3920 서정만 7411 11-05-30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4,566
어제
5,488
최대
18,354
전체
7,418,177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